[트럼프 재집권] 국방장관에 폭스뉴스 진행자 피트 헤그세스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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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폭스뉴스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44)를 차기 정부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같이 알리며 "피트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미국 우선주의)를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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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우)을 인터뷰하는 폭스뉴스 '폭스 앤드 프렌즈'의 공동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피트가 지휘를 맡게 되면 미국의 적들은 우리 군대는 다시 위대해질 것이고, 미국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란 경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그세스는 미 육군 방위군 출신으로 쿠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바 있다.

2014년 보수 성향 방송 폭스뉴스에 입사해 2022년 6월부터 주말 아침 간판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 위켄드' 공동 진행자, '폭스 내이션' 진행자를 맡고 있다. 

이밖에 주중 아침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와 '더 파이브' 등 이 방송의 여러 프로그램에서 논평가로 출연하고 있다. 

헤그세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2022년 6월 발간한 '배틀 포 더 아메리칸 마인드'는 4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12주 연속 베스트셀러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 '아메리칸 크루세이드' '모던 워리어즈' '인 디 아레나' 등 자신의 군 복무 시절 경험과 보수 정치적 시각에서 바라본 미국 사회의 문제점 등을 책으로 펴냈다. 

헤그세스는 지난 2012년 연방 상원 선거에 공화당 경선 후보로 출마했지만 도중 낙마했고, 2016년 트럼프 행정부 때 보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당시 데이비드 슐킨이 장관으로 발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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