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 물가 둔화에 3%대 상승…78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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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전날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78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데일리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12포인트(3.05%) 오른 781.1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70선에서 출발해 매수세에 지속 힘이 실리며 780선으로 올라섰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오른 3만2155.4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8% 뛴 3920.5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 상승한 1만1428.15에 마쳤다. 


코스닥이 오름세로 마감한 것은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기대치에 부합한 데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둔화 안도감과 금융시스템 우려 완화되며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장중 발표된 중국의 1~2월 실물 지표도 예상치에 부합하며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614억원 담았다. 개인은 3205억원, 기관은 26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9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금융(12.52%)은 12%대 올랐다. 일반전기전자(6.67%)은 6% 넘게 상승했다. 건설(4.86%), 운송장비·부품(41.11%), 기계·장비(4.02%) 등은 4% 강세였다. 제조(3.69%), 의료·정밀기기(3.5%), 음식료·담배(3.46%), 금속(3.37%), 화학(3.34%), 통신서비스(3.23%) 등도 3%대 올랐다. 이와 달리 방송서비스(2.03%)는 2%대 내렸으며, 오락문화(0.39%), 출판·매체복제(0.24%)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20%대 급등했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2%대 뛰었다. 메디톡스(086900)도 11% 넘게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 HPSP(403870)는 8%대 상승했다. 성일하이텍(365340), 나노신소재(121600) 등도 7%대 상승했다. 반면 CJ ENM(035760)은 3% 넘게 내렸다. 천보(278280), 에스엠(0415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1%대 하락했다.

종목 중에선 엠로(058970)가 최대주주가 삼성SDS(018260)로 변경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홈센타홀딩스(060560)는 최대주주가 에이치씨파트너스 외 12인으로 변경되면서 6%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0억856만주, 거래대금은 10조4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1281개 종목이 상승했다. 247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4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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