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환율, 상승 전환해 1310원 후반대로[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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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10원 후반대까지 올랐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에 따른 달러화 강세 흐름이 환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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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0.5원)보다 8.6원 상승한 1319.1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반영해 6.0원 오른 1316.5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27분께 1320.5원까지 오른 뒤 1310원 중후반대에서 오르내렸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공포감이 떠오르면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나왔다. 환율은 달러 강세 흐름을 ㅈ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를 기록, 예상치(54.3)를 크게 밑돌았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의 3월 민간고용은 14만5000개 증가했다고 집계되며 예상치(21만걔)를 하회, 경기 위축과 고용시장 둔화의 양축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고조시킨 것이다.

이같은 상승 분위기 속에서 환율은 전반적인 저가매수성 물량이 유입되는 가운데, 1310원 후반에서 1320원 사이 대기 중이던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박스권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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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전 2시 50분께 101.95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101 후반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자금의 국내증시 매도세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483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98포인트(1.44%) 내린 2459.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25억7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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