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메인주 총기난사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북동부 메인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과 관련한 한국 국민 피해는 아직 보고된 게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밤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의 총기 난사범을 찍은 CCTV 영상 캡처. [사진= 미국 메인주 앤드로스코긴 카운티 수사대 제공]

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도 "현재까지 한인 피해자는 파악된 것이 없다"며 "한인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관련 현지 언론 보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한인이 거의 살고 있지 않은 곳이다. 대학교가 한 곳 있기는 하지만 한국인 거주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월마트 상점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세 군데에서 벌어졌다.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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