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 이 지상군, 가자 북부서 교전...주민 대피령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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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지상 공격을 확대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전차 유도탄 진지 등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가자 해안과 에레스 국경 교차점에서 교전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 교차로 인근 지점에서 '가자 지하철'로 불리는 하마스가 구축한 지하터널에서 나온 무장 대원들과 교전, 4명을 사살했다.

에레즈 교차로 인근에서도 지하에서 나온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이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교전에서도 팔레스타인 무장 대원 여러 명이 숨졌다.

이밖에 이스라엘 지상군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 집결지 두 곳에 드론 공격을 할 것을 공군에 요청, 그곳의 대원 여럿을 사살했다.

한편 이날에도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이스라엘 도시와 마을을 덮쳤고 수도 텔아비브 등 중부와 남부 여러 지역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 

지난 27일 본격 지상 작전 돌입을 의미하는 전쟁 '두 번째 단계'를 선포한 이스라엘은 우선 가자지구 내 하마스 사령부 제거와 군사 기반 시설 타격을 목표로 군사 작전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 남부 대피령을 거듭 내렸다. 남부 대피령은 2주 연속 내려졌지만 이번에는 "긴급한 촉구"라고 강조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내렸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계속해서 지상 작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팔레스타인 측 누적 사망자는 8000명을 넘겼고 이스라엘 측은 14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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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안을 달리는 이스라엘군 전차 행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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