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하마스 트럭에 실려가던 20대 여성 이미 참수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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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음악축제에 갔다가 납치됐던 20대 독일계 이스라엘인 여성 샤니 니콜 룩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츠하크 헤그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샤니 니콜 룩이 살해돼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의 두개골이 발견됐다"면서 "이는 이 야만적이고 가학적인 짐승(하마스)들이 이스라엘인들을 공격하고 고문하고 죽였듯이, 그녀를 참수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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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 니콜 룩의 무사 귀환을 호소하던 가족과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녀의 유족들에게 크나큰 비극이다, 유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룩은 지난 7일 하마스 대원들이 공격한 음악축제 현장에서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하마스 대원들이 반나의 상태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그녀를 트럭 짐칸에 싣고 가자지구를 마치 퍼레이드하듯이 다니며 "알라 후 아르바크(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돼 전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독일 외교부도 이날 "이스라엘 정부와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독일 국적자 한 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와 관련, "이 소식은 나에게 끔찍한 것"이라면서 "이는 하마스의 배후에 있는 모든 야만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룩의 어머니 리카르다는 독일 언론 등에 딸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두개골의 DNA 검사로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미 7일 사망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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