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간 초단기 금리 50% 치솟아, 지준율 인하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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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달 31일 월말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은행간 시장 1일물 초단기금리가 50%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1일물 금리는 최대 50%, 2일물은 30%, 3일물은 20%까지 올랐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중국채권정보네트워크의 데이터를 인용해 1일 전했다.

은행과 금융기관들은 단기 유동성 마련을 위해 은행간 시장에서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속하게 자금을 융통한다. 지난달 31일 중국내 은행간 금융시장에서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금리가 치솟은 것.

다만 이날 대부분의 은행간 시장 금리수준은 3%대를 유지했다. 초고금리로 단기자금을 빌린 곳은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소수의 중소형 신탁기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채권시장의 한 트레이더는 "월말 자금 결제가 몰린데다, 중국정부의 1조위안 국채 발행 등 요인이 겹치면서 일부 금융기관의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해 벌어진 일"이라고 평가했다.

인민은행 역시 소수의 금융기관에 문제가 있었을 뿐이며, 전반적인 중국 금융시장은 정상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저녁 7시 현재 대다수 금융기관이 거래와 결제를 순조롭게 마감했다"며 "자금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1일 중국내 은행간 초단기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0.5%P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C은행 딩솽(丁爽)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이 1조위안의 국채발행을 4분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연말 유동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인민은행이 조만간 지준율을 내려 시장에 1조위안 이상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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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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