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전] 유엔 총장 "민간인 피해 경악...양측 모두 국제법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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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 격화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는 것에 대해 경악한다면서 양측 모두 국제인도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민간인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항항 존중돼야 한다"면서 예방과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그는 "국제인도법은 무시할 수 없는 분명한 규칙이다. 이는 (고를 수 있는) 단품 메뉴가 아니며 선별적으로 적용돼서도 안된다"면서 양측 모두에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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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여성과 아동 등 팔레스타인인들의 목숨을 빼앗는 것을 포함해 가자지구에서의 폭력 사태가 격화되고 있는 것에 경악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자발리아 난민촌 주적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은 전날에 이어 오늘도 일어났다"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민간인 살해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공군의 지원 속에 보병 및 기갑부대를 앞세워 하마스 자발리이 대대가 근거지로 삼았던 난민촌 등을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하마스 고위 지휘관 1명과 50여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이 근거지에는 지하 터널과 로켓 발사대, 무기 창고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자 지구의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이 자발리아 난민촌을 공격해 4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면서 그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고 비난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군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자발리아 난민촌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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