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에너지기업, 한국 해상풍력에 1.5조 투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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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영국 에너지기업 2개사가 한국에 해상풍력 분야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코리오(CORIO), 비피(bp) 등 2개 에너지 기업이 1조5000억 원(11억6000만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리오는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풍력 개발 전문기업으로 부산, 울산, 전남 등에 총 2.9GW 규모로 8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다른 에너지 기업 비피는 한국 남해안 지역에서 개발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관련 투자를 신고했다. 비피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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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왼쪽 세번째)과 김건희 여사(네번째)가 21일(현지시간)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만찬 행사 전 찰스 3세 영국 국왕(두번째)과 카밀라 왕비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2 [email protected]

정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타워 구조물, 터빈, 전력 케이블 등 핵심 기자재 분야 국내 기업에 대한 수요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발전단지 유지·보수사업에 지역기업 및 인력의 참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투자신고서를 접수받고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 선도국가인 영국과의 무탄소에너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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