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한덕수 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최종 PT 연사로 나선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한팀을 이뤄 '2030세계박람회' 최종 프리젠테이션(PT) 연사로 나선다.
28일 총리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국간 최종 PT와 개최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덕수 총리(오른쪽)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28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최종 PT 리허설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11.28 [email protected] |
최종 PT는 한국, 이탈리아, 사우디 순으로 국가당 20분씩 진행된다. 각국은 이날 PT 내용을 극비에 부치고 치열하게 준비해 왔다.
한국은 최종PT에서 10여년간 지속된 우리 국민과 정부의 유치 노력과 열망,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 참가국 지원 방안 등 부산세계박람회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하고, 세계인을 향한 대한민국과 부산의 진심을 가감없이 전달해 득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 PT에는 그동안 교섭활동을 전개해 왔던 부산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부산이 최적의 개최지인지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개최지 결정 투표는 유치후보국들의 최종 PT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182개 BIE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1차 투표에서 투표 참석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 득표국이 나오는 경우 1차 투표 승리국이 개최지로 확정된다. 3분의 2 이상 득표국이 없을 경우 1차 투표 상위 2개 국가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득표국으로 확정된다.
투표시 총회장 입장은 BIE 회원국 대표(국가별 3인)만 가능하다. 투표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결과는 현지 시각 오후 4시경(잠정)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