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마라피 화산 폭발로 등산객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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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주의 마라피 화산이 폭발해 등산객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국(SAR)에 따르면 3일 폭발 당시 화산에 있던 등산객은 75명이며, 49명은 현장에서 구조돼 이중 상당수가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구조되지 못한 26명 중에서는 14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 중 1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고 3명은 생존했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12명이다.

4일에도 화산에서 작은 분화가 발생해 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마라피 화산은 전날 오후 2시 54분(한국시간 오후 4시 54분)께 폭발했다. 화산재가 해발 2891m인 화산 정상에서부터 최고 3㎞ 높이까지 치솟으면서 인근 마을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당국은 화산 주변 주민과 관광객들에 대해 화산 분화구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접근을 통제했다.

마라피 화산은 수마트라섬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다. 올해 1, 2월에도 마라피 화산이 폭발했지만 당시에는 인명 피해가 없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소위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인도네시아 내 활화산은 127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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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주 아감에서 마라피 화산이 화산재를 분출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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