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 요청시 방산물자 공급 처리 시간 대폭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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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방부는 최근 체결된 한미 공급안보약정(SOSA)으로 인해 미국과 한국이 서로 상대국 방위산업 업체들에 방산물자 우선 공급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제프 유레겐센 미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이메일 질의에 "한국 정부가 미 국방부에 특정 방산물자 조달의 촉진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경우 공급안보약정은 이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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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라플랑 미국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이 미 워싱턴 집무실에서 한미 공급안보약정서(SOSA)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그는 이어 "한국의 지원 요청을 국방부가 승인하면 해당 요청은 국방부 조달과 동일한 수준의 우선순위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레겐센 대변인은 이탈리아도 미국과의 공급안보약정 덕분에 지난 2008년 야간 투시경 장비 부품과 시스템을 일반적인 절차를 거칠 때보다 수개월 빠르게 확보한 바 있고, 미국도 이탈리아에서 F-35 전투기 관련 부품을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미 국방부는 "이 약정을 통해 한미 양국은 방위 수요를 빠르게 충족하는 데 필요한 산업용 자원을 확보하고 방위 능력에 도전하는 예기치 못한 혼란을 해결하며 공급망 탄력성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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