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車시장 로컬브랜드 점유율 6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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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중국 로컬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이 지난 10월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승용차연석회의의 집계자료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203.3만대였다. 지난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2% 증가한 1726.7만대였다. 10월 중국의 승용차 수출량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39.1만대였고, 10월 누적 수출량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307만대였다.

10월의 승용차 도매판매량은 244.5만대였다. 승용차 도매판매량은 내수판매용과 수출판매용으로 나뉜다. 과거와 달리 중국의 자동차 수출물량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도매판매량과 내수판매량의 격차가 증가하고 있다.

도매판매량중 로컬브랜드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47.2만대를 기록했다. 도매판매중 중국 로컬브랜드의 비중은 전년대비 6.4%P 증가한 60.1%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 로컬브랜드가 도매와 소매를 통틀어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60%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중국 승용차연석회의(CCPA)는 "비야디(比亞迪), 체리, 창안(長安)자동차, 지리(吉利)자동차 등 로컬브랜드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도매판매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매판매량 중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36.2%로 전년대비 5.3%P 상승했다.

10월달 로컬브랜드의 소매판매량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13만대였다. 이로써 소매판매량 중 로컬브랜드의 비중은 전년대비 4%P 높아진 55.6%를 기록했다. 10월 누적 판매량 중 로컬브랜드의 비중 역시 전년대비 4.9% 증가한 51%를 기록했다.

10월 소매판매량중 독일브랜드의 점유율은 전년대비 1.2%P 감소한 18.1%였고, 일본브랜드는 1.2%P 낮아진 17.7%였으며, 미국브랜드는 0.8%P 줄어든 6.1%였다. 우리나라 브랜드의 점유율은 0.2%P 감소한 1.3%였다.

한편, 10월달 브랜드별 판매량 순위로는 비야디가 전년대비 25.4% 증가한 25만8011대를 판매해 1위를 이어갔다. 이어 이치(一汽)폭스바겐이 12.3% 증가한 15만3502대를 판매해 2위에 올랐고, 지리자동차가 13.4% 증가한 15만2115대를 판매했으며, 창안자동차가 11.2% 증가한 13만7537대를 판매했다. 상하이폭스바겐은 2.3% 줄어든 11만1173대를, 체리자동차가 38.7% 증가한 9만612대를 각각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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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0월 내수판매량 중 국가브랜드별 점유율 [사진=중국승용차연석회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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