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강화…위기시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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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과 네덜란드가 핵심품목에 대한 공급망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네덜란드 국빈 방문(12.11일~14일)을 계기로 양국 간 '핵심품목 공급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국은 반도체산업 등 첨단산업에서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모니터링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장급 연례 '핵심품목 공급망 대화체'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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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프리 반 리우웬 국제통상개발협력장관의 한-네덜란드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 협약(MOU) 체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2.13 [email protected]

또 핵심품목 공급망 대화체를 통해 공급망 위기대응 사례 및 공급망 정보 수집‧분석, 위험도 평가 방법론 등을 논의하고, 양국의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핵심품목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 징후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 이행을 위해 한-네덜란드 공급망 워킹그룹을 신속히 구축하고,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와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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