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9일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1주년 '인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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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오는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인태 전략) 발표 1주년을 계기로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대한민국 인도-태평양 이행계획'이라는 주제로 범정부 인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4일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인태 전략 발표 후 지난 1년 동안 범정부 차원에서 인태 전략의 구체 이행계획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9대 중점추진과제별 이행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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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이 29~30일(현지시각) 미국 호놀룰루에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를 처음 개최하고 있다. 2023.10.31 [사진=외교부]

아울러 "이번 포럼은 외교부를 비롯한 주요 관계부처 공동 주관으로, 주한외교단, 인태지역 역내 주요 국제기구와, 국내 관련분야 주요 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 인태 전략의 실질적인 이행으로 인태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인태전략 발표 1주년을 계기로 발표하는 주요 사업내용은 ▲해양영역인식(MDA) 플랫폼 구축 ▲불법어업(IUU) 근절 ▲맞춤형 개발협력 ▲역외 협력기금 확대, 해외허위정보대응 등이다.

행사는 박진 외교부 장관 기조연설에 이어 ▲주요성과(이행보고서) 소개(외교차관보) ▲이행계획 발표(주요 관계부처) ▲패널토의(분야별 전문가) ▲질의 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대통령실(국가안보실)을 비롯해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10여 개 주요 부처와 인태지역 주요 국가 외교사절, 환인도양연합(IORA)과 아세안(ASEAN) 사무국 등 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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