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상승', 은·구리·나스닥·장중 비트코인 '급등' vs 달러·美국채금리 '뚝'

haesun 2 673

미국 6월 CPI 이어 6월 PPI 상승률도 급격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급속 완화 속 달러가치 및 美국채금리 '뚝'
달러 절하 속 달러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상승
미국 국채금리 급락 속 금 등 비수익성 자산 상승
인플레 우려 완화 속 뉴욕증시 상승, 비트코인 장중 급등
달러 절하 속 금값 상승, 은과 구리가격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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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은값과 구리가격은 급등했다. 장중 비트코인 가격도 크게 올랐다.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반면 미국 주요 국채금리와 달러가치는 뚝 떨어졌다. 이날엔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 이슈가 주목받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6분 기준 8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964.60 달러로 0.15% 상승했다. 9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5.02 달러로 2.92%나 상승했다. 9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94.45 달러로 2.50%나 높아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4일 새벽 4시 5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75로 0.77% 하락했다. 이날(한국시각 14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76%로 전일의 3.86% 대비 2.63%나 낮아졌고 2년물 국채금리 역시 4.61%로 전일의 4.74% 대비 2.71%나 낮아진 채로 움직였다. 이날(한국시각 14일 새벽 4시 58분 기준) 장중 비트코인 가격(USD COIN METRICS)은 3만1673.43 달러로 4.49%나 상승했고 ETHER 가격 역시 1996.28 달러로 6.58%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14%) 나스닥(+1.58%) S&P500(+0.85%)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고 특히 국채금리 급락 속에 고금리를 꺼리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CNBC는 "미국 노동부가 전일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두드러진 둔화세를 보였다고 발표한데 이어 이날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두드러진 둔화세를 보였다고 발표하면서 달러가치와 미국 국채금리가 연일 급락했다"면서 "반면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또 상승했다"고 전했다. 긴축우려 완화 속에 이날엔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도 장중 급등했다. 또한 미국 달러가치 하락 및 주요 국채금리 급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이자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이 올랐고 달러가치가 연일 뚝 떨어진 가운데 은값과 구리가격은 전일에 이어 또 급등했다. 금, 은, 구리 등은 국제시장에서 미국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치 하락은 투자자들의 상품 접근성을 높여 주요 상품 거래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1% 각각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중 전년 대비 PPI 상승률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최소폭으로 직전월인 5월(0.9%)보다도 상승폭이 크게 작아졌다. 전월 대비 상승률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0.2%)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올랐는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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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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