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비트코인 48K 돌파...보유 주소 90%가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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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4만8000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1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9% 오른 4만8359.84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69% 상승한 2513.11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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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S&P500지수가 5000선을 넘어서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이 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비트코인 보유자 대다수가 수익을 기록 중인 점도 이들의 장기 보유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전체 주소의 90.53%에 달하는 4687만개 주소가 현재 수익 상태이며, 손실 상태인 주소는 6.6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83%의 주소는 손익분기점 상태다.

비트코인 거래 역시 활발한 모습으로, 올 1월 누적 월간 거래량은 1조2100억달러로 2022년 9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비트코인(BTC) 최다 보유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월 850BTC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총 보유량이 19만BTC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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