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비트코인, 자금 유입 지속되며 52K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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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한 자금 유입 속에 5만2000달러도 넘어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15일 오후 12시 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6% 뛴 5만2169.78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83% 상승한 2794.21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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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앞서 예상을 상회했던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일시 후퇴했던 뉴욕증시가 다시 반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인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지속되는 상황이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운용 중인 비트코인 규모는 10만BTC를 넘어섰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GBTC)를 제외한 다른 9개 비트코인 현물 ETF 중에서는 최초 10만BTC 돌파 기록이다.

유럽 최대 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코인셰어즈 리서치 대표 제임스 버터필은 "13일에는 6억5100만달러어치 자금이 유입됐는데 일일 기준 역대 최대 유입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매일 채굴되는 비트코인도 900개뿐인데 어제는 발행 수요가 1만2000개로, 이제투자자들은 수요가 공급을 월등히 앞서는 상황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를 넘어 상승을 지속하면서 대세 상승에 올라타지 않으면 안 된다는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도 자극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5만2000달러를 넘어서고 24시간 사이 7600만달러어치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숏포지션이 청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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