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3일까지 폭설·한파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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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19일부터 중국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이번 한파가 오는 2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1일 20시부터 22일 20시까지 한파 황색 경보와 폭설 황색 경보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앙기상대는 지난 19일 이같은 경보를 발령한 후 3일째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기상 경보는 적색 경보가 가장 심각한 수준이며, 오렌지색 경보, 황색 경보, 청색 경보 순으로 뒤를 잇는다.

중앙기상대는 22일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저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며,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6~18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구이저우(貴州)성과 후난(湖南)성, 광시(廣西)자치구, 장시(江西)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대비 20도 이상 온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한파는 2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산둥(山東)성 남부지역과 허난(河南)성 남부, 안후이(安徽)성 중부, 장쑤(江蘇)성 중부를 비롯해 충칭(重慶)시, 쓰촨(四川)성, 티베트 자치구에는 많게는 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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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21일 눈이 내린 가운데 시 중심에 위치한 징산공원이 눈에 덮여 이채로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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