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전력,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4차 방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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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일본 도쿄전력이 오는 28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고 교도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해양 방류는 지난해 8월 1차 방류 이후 4번째다.

도쿄전력은 1~3차 방류 때와 같이 17일간 방사성물질이 섞인 오염수 약 7800톤을 대량의 해수로 희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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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 원전 부근에 쌓여 있는 오염수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4차 방류는 2023년도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내 이뤄지는 마지막 방류다. 오염수 1차 방류는 지난해 8월 24일 시작됐고, 3차 방류는 지난해 11월 20일 종료됐다.

한편 도쿄전력은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인 2024회계연도에는 7차에 걸쳐 오염수 5만4600톤을 방류할 예정이다. 2024년도 회당 오염수 방류량은 이전과 같은 7800톤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이 기간에 방류될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 총량은 연간 상한치인 22조㏃(베크렐)을 밑도는 14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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