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분기 GDP 성장률 3.2%로 하향 수정...성장세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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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연율 3.2%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3.3%)에서 0.1%포인트 하향 수정됐으나 유사한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민간 재고 투자가 당초 보고된 827억달러에서 663억달러 증가로 하향 수정됐으나 소비지출, 기업투자 등이 상향 조정되며 이를 상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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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은 경제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에 걸쳐 발표한다. 이날 발표한 것은 잠정치로 지난달 속보치보다 낮아졌다. 로이터 통신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4분기 GDP 잠정치가 속보치와 같은 3.3%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 3분기에는 4.9% 성장했으며 2023년 전체로는 2.5% 성장하며 2022년(1.9% 성장)에 비해 성장세가 강화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보는 미국 잠재성장률 전망치 중간값 1.8%을 웃도는 수준이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는 강력한 소비 지출, 기업과 정부 투자 등에 힘입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올해 침체를 피해 갈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에서는 첫 금리 인하가 6월 이뤄질 가능성을 가장 강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상무부가 별도로 발표한 1월 상품 무역수지는 전월에 비해 2.6% 늘어난 902억달러 적자로, 전문가 예상치(884억달러 적자)보다도 적자 폭이 컸다.

세부적으로 수출이 0.2% 늘어난 1704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이 1.1% 늘어난 2606달러로 수출을 앞지르며 적자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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