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최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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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공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를 포함 최소 8명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SANA)은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마제흐 지역에 있는 이란 영사관 건물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공영 뉴스통신사 AFP도 현장에 있는 특파원 등을 통해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부속 건물이 폭격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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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란고원의 이스라엘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부속 건물에 떨어져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이란 매체인 타스님 통신은 이번 공습에 따른 사망자가 5명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교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뒤 시리아 내 목표물들에 대한 공격을 늘려왔으며, 지난 8일 동안에만 총 5차례에 걸쳐 시리아를 공습했다.  

이날 공격과 관련 이스라엘 측은 아직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 연계 군사시설을 연이어 폭격해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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