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6만달러 붕괴' 비트코인, 57K까지 매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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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선을 뚫고 내린 뒤로 매도 흐름이 가속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일 오후 12시 2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1% 떨어진 5만7485.78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9% 내린 2925.72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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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CNBC는 주요 지지선이었던 6만달러가 무너지면서 당장은 낙폭이 심화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 판단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18일 이후 12일 만이다.

지난 4월 한 달 비트코인 가격은 16% 빠져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하락을 기록했고, 낙폭 기준으로도 2022년 11월 이후 최악의 월간 성적을 보였다.

미국의 끈적한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해 불투명해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비트코인 가격을 짓누르고 있는 상황이며, 업계에서는 '5월에 팔고 떠나라'는 격언이 회자되고 있다.

ETC그룹 리서치대표 안드레 드라고쉬는 코인데스크 오피니언란에 대개 6월부터 9월까지 투자 수익이 나머지 기간 대비 현저히 낮아진다면서 코인시장 투자자들이 5월에 팔고 떠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 아리 왈드는 6만달러가 3월 저점과 100일 이동평균선의 대력적인 수렴 지점으로 중요한 지지선이었다면서, 장기적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나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 아래까지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대표 제프 켄드릭도 6만달러선이 무너지면서 "5만~5만2000달러 선까지 하락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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