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패션업체 쉬인, 런던 증시 상장 추진

haesun 0 340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온라인 패션업체 쉬인(Shein)이 영국 런던증시 상장을 통해 500억 파운드(88조원) 규모의 주식을 공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각) 영국 TV 채널 스카이 뉴스(Sky News)는 쉬인이 주식 공모를 위해 영국 최고 금융규제기관인 금융감독청(FCA:Financial Conduct Authority)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쉬인은 중국에서 창업됐으나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다. 영국 패션 브랜드 미시가이디드(Missguided)를 소유한 쉬인이 런던 증시에 상장되면 최근 10년래 가장 큰 규모의 기업 공개가 된다.

기업 공개 시기는 확정된 바 없으나 올 여름이나 9월 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쉬인은 앞서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다가 미 증시 당국의 규제 장벽과 정치적 반대에 봉착해 런던 증시로 고개를 돌렸다.

올 초 도널드 탕 쉬인 최고경영자가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과 런던 증시 관계자들을 만난 후 런던 증시 상장이 본격 추진됐다.

쉬인은 중국 신장산 면화 사용과 공급망 근로자 강제 노동 문제로 논란을 일으켜왔다.

지난해 5월에는 투자금 모집 당시 기업 가치를 660억 달러(약89조원)로 평가받았다.

17173809707608.jpg
싱가포르에 있는 쉬인의 팝업 스토어 [사진=로이터]

[email protected]

프린트
0 Comments
포토 제목

먹튀당하시면

대한민국1%가

책임집니다!

  • 이름
  • 연락처
  • 문의내용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