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 상승 마감...센섹스·니프티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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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5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지수는 0.92% 오른 78,053.52포인트, 니프티50지수는 0.78% 오른 23,721.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 전문 매체 민트(mint)는 "미국 S&P 500지수와 나스닥이 하락하고, 그 영향으로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벤치마크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며 "양대 벤치마크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날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은 은행주들이다. 니프티 뱅크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소폭 밀려나며 1.74% 상승률을 기록했고, 프라이빗뱅크지수와 국영은행(PSU)지수도 각각 1.70%, 0.13%씩 상승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VK 비자야쿠마르 최고 투자전략가는 "현 시점 시장의 랠리는 매력적인 가치를 지닌 대형 프라이빗 뱅킹 주식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PSU은행도 밸류에이션 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전문가들을 인용, "은행주는 올 들어 현재까지 9%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는 금속이나 자동차·부동산 섹터의 상승률 24~43%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라며 "은행주와 금융주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 제조 업체인 아마라 라자 에너지 & 모빌리티(Amara Raja Energy and Mobility)가 이날의 특징주로 꼽혔다. 중국의 대형 배터리 제조 업체인 궈쉬안(國軒·Gotion)하이테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상승 재료가 돼 19% 이상 급등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인 크래프트맨 오토메이션(Craftsman Automation)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업체인 선빔 경량화 솔루션(Sunbeam Lightweighting Solutions) 인수 계획을 알리며 12% 이상 올랐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도의 건전한 거시 전망을 토대로 인도 증시 장기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7월 발표될 예산에 경기 활성화 조치가 포함되면서 시장을 더욱 끌어올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시로 눈을 돌리면서 전망이 가장 밝은 시장인 인도에 더욱 많은 자금이 몰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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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쳐] 25일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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